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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트 피버2] 300km 도전

Leatitia 2021. 10. 27. 19:00

 

어느정도 안정권에 온 지구에 새로운 도전을 시도해봤다.

지난번에도 한번 시도는 해봤지만 역시나 좋은 성과는 나오지 않았다

 

바로 고속철이다

 

 

도전과제로 등장한 이 미션이 전부터 궁금했다

 

일단은 최대한 직선 선로의 고속철도를 만들었다

시험용인데다가 무리할 수 없어서 종점은 맵끝의 앞쪽에 철도 수요가 많은 곳으로 정했는데..

적자폭은 확실히 눈에 띄게 줄어들고는 있지만 속도는.. 250즈음을 돌파하자 도착을 해버렸다

 

아무래도 맵의 크기가 작아서 완수하기가 힘들 것 같기도 한데.

무리하게 뽑아낸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이 지구는 앞서 만들어봤던 다음 지구로써

철도라인에 대한 연구를 위한 맵이다

 

거창하게 들리지만 기존에 내가 썼던 방식은 메인철로는 2개 왕복노선을 기본으로 하고 각각 1개로 이루어진 간선을 만들고 회피로 같이 짧은 철로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운용했다.

유지비는 저렴했고 선로가 너무 한가하지 않으니 멍때리며 구경하기 좋기는 했지만 선로에 노선이 늘어날수록 오류는 많이 발생했다. 그때마다 일일이 지정을 해주거나 그제서야 메인선로를 하나 더 보강하거나.

 

결국에는 화물과 여객모두 연착되어 적자폭을 메꾸지 못하는 상황에까지 직면했다.

 

그래서 다시 시작하고 지금은 아주 순조롭다

기존의 방식에서 약간 변형을 했다

각각의 노선에 전용선로를 만들어주고 교차되는 구간만 약간 생기고 한 선로를 다수의 노선이 이용하지 않게 하였다.

 

그랬더니 아직은 문제없이 진행중이고

수익 또한 꾸준해서 빌린 돈을 모두 상환해나가는 중이다

 

 

그리고 약간 나만의 고집아닌 고집도 한몫했는데

화물노선의 경우에는 한군데서는 물건을 적재하면서도 돌아올 때는 빈차로 돌아오는 노선을 줄여보고자 혼적을 시켜본 적도 있다

 

 

지금도 그렇게 꾸린 노선이 하나가 있지만.

왠만하면 이렇게는 안하는 편이 좋기는 하다.

차라리 한가지 화물차에 여려가지가 실리는 경우라면 더 효율이 나오겠지만

그런데도 이 노선은 이런건 그다지 큰 용량을 필요로 하지 않는 구간이라서 이렇게 운영중이다

 

어쨌든 이번에야 말로 철도 노선은 어느정도의 방향성을 잡게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트랜스포트 피버에 대해서는 실망감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누누히 이야기하지만 수송이 목적이면 그 목적에 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하는데 이 게임은 제작자가 원하는대로 만들어야만 하도록 설계되어있다

그런데 타이쿤 게임도 아니고 말이다

 

시티즈 스카이라인도 괜찮은 도시건설 게임이고 운송수단 관리 시스템이 있지만 시티즈도 나름 엉성한 관리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그 시스템에 비하면 여기가 더 현실적일지는 모르겠지만

둘 다 뭔가 나사가 많이 없는 상태인건 항상 아쉽다

 

그래도 옆동네에서 AI같은 온라인 유저들과 고요속의 외침을 하는 것 보다는 더 나은 불평일지도 모르겠다

 

 


 

2차시도

 

 

 

 

 

응 안돼

 

 

 

정말 300km를 찍기 위해서는 이 맵으로는 안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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