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퀘에는 대사도 안넣는구나

성의가 없어도 너무 없는데

 

그냥 메인퀘스트만으로는 플레이타임을 확보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넣은 것이라고 밖에...

게다가 대화때마다 등장하는 저 쓸데없는 파티원들은 굳이 저렇게 세워놔야 하는건가

 

그랑사가 해보기

이틀차인데

한계가 여실히 보인다

 

PC든 모바일이든 공통적인 부분은 외관에는 상당히 신경을 쓴다는 것이다

그리고 내실을 다지지 않는다는 공통점도 포함한다

 

스토리나 여러 부족한 부분을 대부분 가챠로 해결하는 것 같은 분위기는 한해 두해는 아니지만 여전히 그 부분에만 집중이 되고 있는 획일화된 모습을 보고 있자니 이제는 화를 내는 내가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새로운 게임을 표방하고 나왔으면 적어도 자기만의 독특함은 보여줘야 하는게 유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닌가

 

특히나 중국산 게임과 다르다라고 말하고 싶다면 더더욱

 

보기에는 차라리 중국산 저가 게임이 오히려 나아보인다

애초에 기대를 하지 않고 접근하는 게임들이 오히려 퀄리티면에서 더 좋다고 받아들여질 지경이다

 

국산게임 뿐 아니아 요즘의 게임 형태를 보면 대부분 용두사미에 가깝다

트레일러나 홍보에 집중을 하고 실질적으로 개발에는 그다지 달라진 점이 없는건 거의 대부분 일치하는 것 같다

 

하드웨어는 나날이 발전하는데 반해 여전히 부실한 소프트웨어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현실이 게임산업에도 그대로 노출되어 보이는 것 같다

 

이 모습은 게임안의 성우들도 마찬가지다

성우들의 능력 자체에는 불만이 있을 수 없지만 성우에게 주어지는 대본이나 분량은 처참한 것 같다

이것 또한 게임이라는 것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구성하고 진행시키는 전형적인 겜알못들에 의한 제작과 운영의 현실이라고 밖에 보여지지 않는다

 

이렇든 저렇든 무과금 유저의 불만은 별로 귀에 담지 않겠지만

생각해보면 시간을 돈으로 사는 사람들에 비해 시간으로 그대로 때려박는 무과금 유저야 말로 게임의 내부에 실태를 제대로 말해줄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인 것 같은데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