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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유저의 반란, 성공 가능성은?

최근 넥슨 마비노기 게임의 유저들이 대대적으로 불만을 표출하며 거리의 트럭으로 시위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간담회도 성사가 되었던 것으로 알지만...

 

솔직히 그게 큰 의미가 있을까 싶다.

폄하의 목적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게임 하나의 문제겠냐는 것이다.

 

뿌리까지 약발이 먹혀야 치료가 가능한 것이지.

단순히 운영진 멱살만 잡는다고 해결될 일이었다면 진작에 고쳐졌겠지.

 

문제가 제대로 인지가 되었다면 본사 차원에서의 대처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게임 하나의 문제로 꼬리 자르기를 하는 것은 이미 많이 보아왔다. 이것은 특정 게임사의 문제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전체의 모습이기도 하다.

 

실질적으로 제대로 된 개선을 기대할 수 없는 이유는 알다시피 넥슨이라는 기업 자체가 추구하는 방향과 일치하는 것이 많을 것이라는 게 내 생각이다. 과연 운영진이 스스로를 개선할만한 능력과 힘이 얼마나 있을까

 

이미 다른 게임에서 이런 사례는 눈으로 지켜본 적이 있다.

간담회를 열어서 유저의 불만을 듣겠다. 돌아서면 본사 핑계를 대며 개선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면서도 유저 중에서는 '페이 투 윈(Pay to Win)'을 하는 유저도 상당하다.

 

유저들 간의 단합도 안되고 애초에 기업의 개선의 지도 없는 만남이 무슨 득이 될 것이 있겠는가.

 

문제가 제대로 사그러들지 않으면 또 담당자를 갈아치우고 무마하겠지.

뭐 어제 오늘의 일인가. 이게 현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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