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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인터넷방송

다가오는 트위치의 종료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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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왁굳 '아프리카', 한동숙 '치지직'... 대형 방송 이적지 '윤곽' - 게임플

트위치 한국 철수에 따른 스트리머들의 새 둥지가 속속 정해지고 있다. 기존 강자인 \'아프리카TV\'와 네이버 신규 서비스 \'치지직\'으로 분화되는 형태다. 12월 초 트위치가 한국 시장 철수를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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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트위치 스트리머들은 대체로 거취를 밝히지 않고 신중한 편이다

그러나 슬슬 대형 스트리머들은 의견을 밝히기 시작하는 것 같다

 

결국은 네이버냐 아프리카TV냐 둘 중 하나가 될 수 밖에 없다

이 둘의 평가는 스트리머와 방송을 시청하는 시청자들이 평가 할 수 밖에 없다

 

이미 오랫동안 시장에 존재했던 아프리카 TV와 신흥 강자 네이버의 치지직

둘의 관계가 참 신기하다

 

경쟁자이지만 결코 경쟁과 싸움만 할 수만은 없는 지금의 시점

서로가 서로의 필요악이 되어야 하고 또는 서로의 단점과 약점 그리고 강점까지도 배울 수 있는 훌륭한 경쟁자가 될 수 있다

 

그들의 필요의 경쟁으로 시청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겠지만

한편으로는 그로 인해 대립각도 분명히 생길 수 있다

 

 

 

인터넷방송의 시작은 기존의 방송과는 다르다

일부는 취미로 시작했거나 또 일부는 원래 방송을 알고 있던 전문가나 준 관계인들이 개설해서 부수적인 전략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 일반적인 방송에 비해서는 전문성이 부족하고 또 방향성이 제각각이다

방송을 이끄는 사람에 의해서 많은것이 결정되는 것은 같지만 방송을 진행하는 1인에 의해 결정되거나 시청자들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대체로 결정되어 있지 않고 즉흥적인 편에 강하다

 

지금과 같이 트위치라는 방송사가 하나 사라지는 때에는 이 결점이 상당히 크게 작용한다

결정을 하는 사람이 결정권을 완전히 행사할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런 경험이 많지 않은 대부분의 혼란과 평판에 의해서만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니 말이다

 

아프리카티비는 오랫동안 있었지만 평판이 좋지 않고 네이버는 평판이 증명되지 않고 모기업의 브랜드성만 있다

어느 곳이고 확정된 것이 없기 때문에 더 갈팡질팡한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가 스트리머라면 안정성보다도 더 중시되어야 할 수 있는 것은 성장성이라고 생각한다

네이버는 안정적이지만 그저 트위치의 수요만 흡수하겠다는 욕심이 강하고 아프리카는 본연의 좋지 않은 평판을 개선하려는 의지를 가지고는 있다. 물론 그 평판 못지않게 현재 수익성을 보존하고 발전시키고 싶은 욕구도 강해 평판 개선보다는 수익성 추구로 다시금 변질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그래도 굳이 생각하자면 자신의 약점을 알고 만회하려는 곳이 더 기회는 많지 않을까

언제든 그 기회가 배신으로 돌아갔을 때는 다시 안정적인 곳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반이 있지 않은가

 

 

 

기사의 내용을 보면 '우왁굳'의 아프리카 행은 그를 따르는 이세계아이돌도 같은 아프리카로 갈 가능성이 있다

물론 이세돌과 같은 아이돌 그룹은 어느쪽이든 상관하지 않을 것 같다. 그들은 유튜버로써도 이미 인지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저 스트리밍을 통해 새로운 시장 발굴이 가능한 방향을 선택한 것이다

 

네이버를 선택하는 스트리머들은 강한 성장성보다는 안정성을 추구하는 편에 강하다

물론 네이버도 무조건 안정성만을 추구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기업은 오래된 IT기업일지 몰라도 스트리밍 부문에서는 실험적인 시도를 이어오고 있는 중이다

 

그들 역시 새로운 사업 아이템 중에 이 시장의 잠재성이나 트위치의 이탈로 분열되는 잠재고객 확보를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만난 것이다

 

 

개인적인 바램은 내가 보는 한 그룹단위의 스트리머들끼리는 연합해서 플랫폼 단위로 이동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솔직히 있다. 너무 집중되거나 너무 따로 흩어지면 그야말로 풍비박산이다

 

궁극적으로는 네이버와 아프리카가 동시송출 또는 콜라보 아이템들을 많이 생산해서 다시금 해외로 나가는 길을 확보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트위치가 있음으로 해서 한국 내의 시장도 커졌지만 반대로 해외의 유입도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기 때문에 예전처럼 '쇄국정책'을 펼치는 방향은 피해주길 바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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