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등장한 새 시즌
파피 플레이타임
사실 직접 해볼 용기는 없는 것 같고
하지만 그 기회한 이야기는 사람을 자극하게 만드는 것 같다
그저 장난감 공장이었던 곳이 어떻게 그렇게까지 잔혹한 공간이 되었을까
하지만 그 진실에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참 소름이 돋을 정도로 공포감과 경멸등 대단히 많은 부정적인 감정이 솟구치게 만든다
게임의 배경이 되는 플레이타임이 처음에는 정상적으로 운영되는가 싶었지만 어떤 모종의 계기로 장난감을 이용한 생체실험으로 탄생하는 곳으로 변해갔고 그 속에서 무고한 아이들과 그리고 일반 시민과 소비자들 심지어는 일반 직원들까지도 희생되는 공간이 되어갔다
그저 창업자의 작은 일탈에서 시작했고 그리고 그것을 계승하는 명분으로 과학이라는 이름하에 행해진 많은 실험들.
그리고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과 달리 생명체를 그저 실험체 정도로 치부하며 이 사실을 공개되는 걸 꺼려하면서도 더 깊숙하게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고 하는 핵심 관계자들.
그렇게 점점 그들의 욕망으로 탄생한 다른 피조물들이 반대로 창조주를 말살하고 그 분노를 모든 공장의 것에 분출하기 시작하고 말살하는 과정까지
사실 이걸 기획하는 순간부터 상당히 기괴하고 소름이 돋는다
하지만 그 죄책감이라는게 조금 덜어지는게 뭐냐면
공장내에 죄가 없는 사람도 있지만 그 과정을 직접적으로 관여한 사람들과 그저 일에만 집중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참극도 분명 있다는 점이다
세상은 빌런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선택과 자신의 일만 하다가도 일어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심지어는 그들이 계획하는 것에 무고한 아이들
그것도 모자라 책임을 질 '담당'이 없는 '고아'들을 [사용]했다는 점이 정말로 무섭다
그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미끼정책도 대중들에게 기업이미지를 혁신하는데 사용하면서
실험체를 합법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은 이미 인간성을 상실한 인간의 말단적인 계획의 시작이자 예견된 종말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탄생한 괴물들은 당연히 일반적인 인간에게 정상적인 대접을 할 리가 없었을 것이다
인과응보
사필귀정
그 스토리라인은 소름돋을 정도로 정교했다
사실 그래서 더 무서워진다
이게 그저 게임의 이야기가 아니면 어떻하지
어떻게 이렇게 섬세한 표현이 가능했을까
실제로도 있었던 일일까
심지어는 그 비슷한 게임도 파생되는걸보니
이게 좋은 현상인지 아닌지 구분도 잘 안되는 것 같다
그저 사람의 욕망이 어디까지 어두워질 수 있나
그걸 확인하는 것 같기도 하다
'잡담 > 게임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피 플레이타임 챕터4 [트레일러에서 일어난 사고] (0) | 2025.02.16 |
---|---|
파피플레이타임 - 애초에 이런 것들이 왜 필요했을까 (0) | 2024.02.09 |
파피 플레이타임 - 환희의 날 이후 (0) | 2024.02.07 |
외국 공포물도 다 비슷한 것 같다 (0) | 2024.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