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btCw2fjwZrQ&pp=ygULaG91ciBvZiBqb3k%3D
1995년 8월 8일
플레이타임 공장에서 장난감들의 반란이 시작됐다
장난감 업계에서 가장 거대했던 회사하나가 하루만에 그 자취를 감췄던 사건이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의문이 생긴다
아무리 플레이타임 회사가 비밀스러운 회사라고는 하지만 그 많은 인원이 단번에 '사냥'당할 수 있었을까
어쩌면 일부는 살아있었지 않을까
영상은 당일을 그리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의구심이 남는다
그리고 여러 게임플레이 영상들과 추측영상들로 판단하는 근거속에서
상당수의 직원이나 사람들이 생존할 수 있었던 대피공간은 있었을 것을 암시한다
오히려 인형들이 사람들이 뭉쳐서 반격하는 것을 경계하며 격리시켜 나가던 과정도 볼 수 있었다
사실 파트3에서 보여준 플레이케어라는 공간은 상식적인 수준을 넘어선 엄청난 크기의 공간이었다
그 곳은 고아들을 관리하고 '케어'하는 공간이었으므로 아이들 뿐 아니라 직원들과 외부 방문객들까지 다양했던 것 같다
특히 플레이케어라는 공간부터는 공장의 외부로 나가는 방법이 상당히 제한적이 된다
중앙광장을 통하는 길 외에는 상층부 일반업무 공간까지 통하는 길이 있기는 할까 싶은 생각까지 들었다
한편으로는 그런 통로의 최소화가 자신들이 창조한 어떤 것들의 이동경로를 제한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 자신들을 가두는 역할을 하게 만드는 결과도 만들었다
물론 인형들도 그것을 알기에 작전을 잘 세웠던 것 같다
상층부는 가장 유명했던 '허기워기'가 당연하게 맡을 수 밖에 없었다.
허기워기는 당연하게도 공장의 맨 앞에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여기를 봉쇄하고 사냥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었다
다만 '마미 롱 레그'는 상황이 좀 다르다
여러 정황상 이미 마미는 상층부를 비롯해 여러곳을 활보할 수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이번 파트3에 등장한 '캣냅'은 다른 '사도'에 비하면 지능적인 부분보다는 본연의 기능적인 부분으로 인해 심층부에 남아있었던 것 같다
애초에 개발목적도 아이들의 심신안정(?)을 위해 고안된 설계가 이유인 것 같다
어쨋든 각자의 방식대로 목표를 이루었고 일부 생존한 직원들 가운데 관리직원들도 상당수 포함되었을 것이다
이 정도 규모의 공장에다가 자신들이 만들고 있던 것들이 있는데 아무런 보안체계가 없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예상되는 것은 그 복잡한 절차가 문제가 분명 있었을 것이라는 점이다
그 역시 인형들을 지휘하는 1-0-0-6이 모를리가 없다
체계적으로 반격에 나서려 하는 부류, 그리고 무너진 부류와 내부에서 깨어지거나 또는 협상을 하려고 하는 부류 단독으로 탈출을 시도하거나 엄청 많은 일이 있었을 것이다
심지어는 아이들도 한명도 발견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인형들 또한 그 기이한 원천이라는 사실에서는 같은 맥락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을 괴롭히는 직원들을 처단한 것에 끝나지 않고 아이들까지도 사냥의 대상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보는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순종적인 인간들은 인형으로 개종된 뒤에 오랜 방치 이후에 서서히 자신들의 먹이감으로 삼았을 수도 있다
아마 이미 파피플레이타임의 결말은 정해져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끝은 아니라고 확신한다
공장의 크기를 보건데 메인 스토리가 끝나며 다른 파생되는 부분적인 스토리라인을 이용한 파생게임들이 나오기에 충분하다
마치 아웃라스트처럼 내부의 어떤 일을 외부인이 찾아와서 시작하는 경우
여기서 외부인은 전혀 연관이 없었던 인물이지만 파피플레이타임의 경우는 연관이 되어있던 사람이 10년만에 돌아온 또 다른 새로운 스타일의 플레이어다
아웃라스트 휘슬블로어와 같이 내부의 생존자에 의해서 스토리가 전개되는 경우도 있다
파피 플레이타임의 경우는 그것 역시 가능한 시점이 많다
내부의 인간 생존자로도 가능하고 인형들 중 하나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아웃라스트처럼 탈출에 성공하기 위한 모습을 그릴수도 있고
내부에서 일어났던 처참한 광격을 고발하는 모습이 될 수도 있다
10년이라는 기간이 있기 때문에 그 과정은 어떻게든 자유롭다
하지만 이 일을 현실이라고 생각하면 상당히 잔혹한 일이다
대피를 한 사람들에겐 하루가 일년같지 않았을까
심지어는 이런 괴이한 재난이라는 전재하에
직원은 물론이고 사건에 휘말린 일반 생존자나 희생자들의 경우라면 더더욱
이 상황이 난감하고 당황스러웠을 것 같다
특히 환희의 날의 비디오에서 플레이케어의 장면은 상당히 충격이었다
이미 상당수가 희생되었으며 캣냅에 의해 사냥 당하는 인간을 표현하고 있었다
사냥이라고 정의하는 이유는 허기워기나 마미롱레그처럼 다량의 인간을 단번에 잡아내는 모습이 아니라
한명씩 어딘가로 던져지며 희생시키는 모습 때문이었다
아무튼 인간의 상상력이 어두운 방향으로도 비상할 수 있다는 대단한 충격을 안겨주는 것이 공포 컨텐츠인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라도 이런 이야기가 인기가 많을지도 모른다
생각할 여지를 많이 남겨두는 것. 그리고 비현실적이면서도 그 속의 인간 역시 '인간'이라는 점
탐욕과 욕심, 공포와 절망, 그리고 타협과 대결 등 많은 인간의 감정들이 섞여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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