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피플레이타임의 첫 시작이었던 '그 날'의 영상이 나왔다
인형들이 인간이란 인간은 닥치는대로 학살하는 보안카메라의 영상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의문이 드는 것
애초에 게임의 시작이 되는 그 인형들을 왜 만들 수 밖에 없었던 것일까
물론 여기에서 실마리는 이미 있다
문제는 그 핵심 인형들 외에 캡쳐해온 저 선생님 인형과 같은 보조 인형들까지 왜 그렇게 많은 인형들이 필요했던 것일까
그런 생각을 해봤다
여러 가설들을 이야기하거나 게임사에서 설명하는 것들 중에는 그 과정에 대한 단서가 설명되고 있고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가장 큰 이유는 아이들을 관리하기 위해 배정되는 인간 관리자를 이미 인형이 되어 있던 이들에게 적대시 되는 '목표'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이다
인간에서 인형이 되는 과정은 아직도 비밀에 붙여지지만 그 일을 엄청난 과정을 통해서 바뀌고 때로는 시술자의 동의없이 행해지는 실험의 결과물이기 때문에 그들은 회사 직원들에게 굉장히 적대적인 태도를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고아를 담당하는 직원들 또한 '인형'으로 대체해야만 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공장의 매출이 오를수록 생산량은 늘어났을 것이며 또한 불량품을 처리하기 위한 대안으로 이런 인체실험 '재료'로 적극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파피 플레이타임에서 가장 미궁에 빠져있는 장점적인 적 '1006'은 이 현상을 보면서 어떠한 감정을 느끼는지는 아직 모호하다. 분노인지 아니면 다른 어떤 감정을 통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인형들을 통제하고 지시하며 명령하는 최상위 실험체가 되었다
1006이 어떤 형태인지도 아직은 크게 알려진 바는 아니다
하지만 파트가 공개될 때마다 조금씩 그의 존재에 대한 윤곽이 점점 드러날 뿐이고
지금까지 등장했던 주인공을 공격하다 실패한 많은 인형들이 그의 '부품'으로 변했을 것을 생각하면 이미 '어떤 모습'을 어느정도는 갖추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결국 그가 가장 무서운 존재이며 신뢰할 수 있는 존재일 수 있고
또는 그는 실패를 가장 싫어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0-0-6을 따르던 많은 인형들이 실패를 함으로 인해 바로 자기가 따르던 주인에게 흡수되었다
1-0-0-6이 지금까지 어떤 과정을 회사 내부에서 보아왔는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대목일지도 모른다
그것은 직원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고 직원을 조롱하기도 했다
필요하면 쓰고 필요하지 않으면 버린다, 또는 대체한다. 라는 회사의 방침을 깊게 연구한 것 같다
게다가 회사가 사건 이후로 모든 생명체가 사라졌지만 공장은 계속 가동중인 것을 보면 1006이 그 연구과정에 대해서 이미 상당 부분을 계승하고 있는 것이라 본다
회사가 성공시키지 못한 과정을 그 많은 희생자들을 이용해서 원래 창립자가 기대했던 어떤 결과물을 어느정도는 달성했을 수도 있겠다 싶은 것이다
물론 영생을 꿈꾸던 창업자의 기대와는 다른 그만의 독자적인 연구결과품일테지만 말이다
결국 과학이라는 이름하에 효율이라는 미명하게 행하며 성장하던 플레이타임사의 비참한 말로와 그 현실은 사실 아무것도 없이 남 좋은 일만 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장난감을 통해서 뭔가 대단한 것을 하려고 했던 것 자체가 조금 과한 욕심이 아니었나 그런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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